가상현실(VR) 전문 게임 콘텐츠 업체인 유캔스타. 설립 당시인 2014년 5월에는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하다 외부 투자를 받으면서 2016년 8월 법인으로 리스타트했다. 이후 다양한 게임 장르 개발은 물론 지스타 2016의 부산 VR 클러스터관을 통해 더 큐브스(The cubes) 등 VR 게임을 선보였다.

더 큐브스는 미로처럼 배치된 정육면체 안을 유저가 이동하면서 최후의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탈출 게임이다. 하다보면 몸에서 식은땀이 날 정도로 몰입감이 유저를 사로잡는다. 탈출을 위해서는 트릭을 해결하고 퍼즐을 완성해야 하는 것도 이 게임의 백미.

더 큐브스(사진 : 유캔스타)

더 큐브 AR도 자매게임으로서 큐브 형태의 정신세계의 밀실을 이용한 가상현실 탈출 이야기를 그렸다. 게임의 목적은 ‘탈출’이지만 이 역시 여러 트릭을 풀어야 하는 난제가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추리 어드벤처 게임 ‘프로파일러’ (사진 : 유캔스타)

그런가 하면 ‘프로파일러’라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도 추리 마니아들을 환호케 하고 있다. 범죄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용의자 심문과 범죄현장의 과학적 수사를 통해 범인을 알아맞히는 심리추리 게임이다. 멀티 엔딩과 사건 분석, 추리 훈련, 미니게임 등 부가적인 게임 요소를 군데군데 심었으며, 게임의 볼륨과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VR 안전교육 시뮬레이터 (사진 : 유캔스타)

최대길 대표는 당초부터 VR 게임에 관심이 지대했다고 한다. 이후 정부창업 지원을 받으면서 가상현실 안전교육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고, 이를 시청각 교육을 넘어 직접 VR로 체험하며 안전교육을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게임을 플레이하듯 진행되며, 사고 순간의 몰입도를 높이고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적인 가상현실 구현에 힘썼다.

인터뷰 중인 최대길 대표

이후 그의 개발력이 합종연횡하듯 거침없었다. VR을 적용해 콘텐츠로 이뤄낼 수 있다면 바로 시도했다. VR 소백로 등산로부터 블라인드 중심의 인테리어 VR까지 모두 유캔스타의 작품. 소백산 등산로는 소백산을 등산하면서 등산로 포인트에서 VR을 이용해 재미있는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인테리어 VR은 블라인드 판매를 위한 카탈로그를 가상현실로 대처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향후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개발했다. 다른 업체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영역에 가능성을 확인한 것만으로도 큰 수확인 셈이다.

“무엇보다 기획자 및 개발자들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하여 바로 제작을 들어가게 됩니다. 개발전 철저한 검증이 있어야 하나 저희 같은 중소규모 회사는 할 수 있으면 해야 합니다. 덕분에 좋게 완성된 콘텐츠도 있으나 완료가 미흡한 콘텐츠도 여럿 존재합니다. 앞으로 저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블라인드 중심 인테리어 VR(사진 : 유캔스타)

최 대표는 앞으로 VR이 게임을 넘어 사람과 가장 밀접한 건강과 의료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도입될 것이며, 여기에 VR을 접목해 실생활에 유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낸다. 이것이 바로 그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게임으로 기적을 만드는 회사’다. 이 슬로건은 유캔스타의 비전이 됐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하나로 자리 잡고, 전 세계 유저와 게임을 함께 즐기며, VR로 삶에 활력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유캔스타의 다음 작품은 안전 시뮬레이터, 인공지능 CCTV, VR 체험존 콘텐츠 2종, 모바일 게임 등에 향해있다.

단순히 게임 개발보다 사회적 공헌을 우선시하는 최대길 대표의 창업 의지와 비전을 접하며 그가 말하는 ‘기적’이 보다 빨리 현실로 다가올 것임을 직감하는 것이 욕심일까? 유캔스타의 콘텐츠를 접한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스타일과 개발환경을 통해 유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유캔스타의 최대길 대표. 그가 바라마지 않는 기적이 꼭 현실이 되고, 더욱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를 무한으로 쏟아낼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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