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30일, 삼성역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는 2019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할 디지털 콘텐츠 사업의 내용 및 일정과 함께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은 과기정통부와 NIPA, IITP, MOIBA 등 전문기관과 관련업체 200여명이 참석해 새해부터 진행되는 디지털콘텐츠의 관심을 방증하기에 충분했다. MOIBA(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도 이 자리에서 올해 진행할 사업내용을 공개해 많은 관련업체의 주목을 받았다. MOIBA가 올 한해 추진할 디지털콘텐츠 추진 관련 사업을 자세히 짚어본다.

동남아와 중화권(대만), 러시아/CIS,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 5권역의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진출협력 파트너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MOIBA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도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돕고, 다양한 진출 관련한 정책적 지원 및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신흥시장 개척지원 사업과 관련한 추진안을 과기정통부와 NIPA, IITP, RAPA 등 전문기관과 관련업체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확정, 발표했다.

MOIBA가 올해 디지털 콘텐츠 사업과 관련한 안을 정리하면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스마트콘텐츠 기업 신흥시장 진출 지원>, 다른 하나는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 생태계 조성>이다.

신흥시장 개척지원 목표시장(자료제공 : MOIBA)

1. 스마트콘텐츠 기업 신흥시장 진출 지원

스마트콘텐츠 기업 신흥시장 진출(안)은 신흥시장 5권역, 즉 동남아와 중화권,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중동, 인도 등 현지 전문 로드쇼 및 주요 전시회의 참가 지원과 함께 현지 마케팅과 정착을 위한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마트콘텐츠 기업 신흥시장 진출(안)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은 게임 및 웹툰, 기술융합형 콘텐츠(VR/AR, IoT, AI, 핀테크 등 유망 스마트기술융합 분야 서비스·플랫폼) 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스마트콘텐츠 스타트업 및 중소개발사에 한한다.

올해 예상되는 지원규모는 약 70개사로 예상되며, 최근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의 해외진출 형태 다양화 추세 및 지원기업 수요(사전·사후 지원 강화)를 반영해 효과적으로 진출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진출 지원 플랫폼 운영도 이어질 전망이다. 그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전 지원 : 웹진을 통한 신흥시장 진출 정보 제공(현지 시장, 산업, 신기술 동향 등) 및 수출·투자유치 컨설팅 ▲마케팅·비즈니스 연계 지원 :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및 IR 투자피칭, 현지 협업 파트너(마케팅, 영업, 유통, R&D 등) 발굴을 위한 네트워킹 지원 ▲사후 지원 : 법률 자문(MOIBA DC상생협력지원센터), 비즈매칭 시스템 등록을 통한 상시 매칭 지원 등으로 구성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 해외진출 형태 다양화를 위해 완성형 콘텐츠와 서비스 수출을 위해 수출과 해외투자, 공동개발·서비스 등 분야가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한 신흥시장 현지 마케팅과 비즈니스 연계 지원 외에도 연말(11월중) 신흥시장 빅바이어와 투자자를 초청해 국내 행사 개최를 통한 연내 후속 지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에쉐론 아시아 서밋 부스에 참가한 국내 업체의 VR 디바이스를 참관객이 시연하고 있다.(출처 : MOIBA)

다만, 중국의 경우 한한령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최근 스마트콘텐츠 관련 산업 부상과 함께 신북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CIS를 추가한 것이 눈에 띈다. CIS는 1991년 舊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그 일부의 공화국(11개국)이 1992년 새롭게 결성한 연합 국가다. MOIBA 관계자에 따르면 “CIS(독립국가연합)는 유로존에 비견할 인구 규모, 지리적 중요성, 시장경제화 이후 빠른 경제 성장 등으로 시장 잠재성을 인정받아 신흥시장으로 부상 중으로 러시아 외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하며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중국을 제외한 대만과 홍콩은 중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진출한 개발사들에게 훌륭한 대체 시장으로 꼽히고 있으며, 인도는 빠르게 상승 중인 콘텐츠 시장 성장률, 스마트 기기 보급률 및 인터넷 접근성 확대, 정부의 ICT, FDI 관련 적극적 정책 시행으로 스마트콘텐츠 개발사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손색이 없다. 중동은 모바일 사용인구의 가파른 증가율, 주요국 탈석유·산업다각화 정책 시행 내 ICT·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향후 스마트콘텐츠 신흥시장 성장을 견인할 선도시장으로 글로벌 기업이라면 위 국가들이 진출 1번지로 꼽기에, 발 빠른 선점과 시장진입이 요구된다.

권역 국가(안) 일정(안) 지원규모(안) 지원 세부(안)
동남아 베트남 4월 10개사 – 사전 비즈니스 매칭
– 1대1 비즈니스 상담
– IR 투자 피칭
– 현지 기업 간 네트워킹
– 현지 홍보 및 마케팅
– 현지 통역
– 항공권(1사 1인)
인도네시아 6월 10개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0월 10개사
중화권 대만 8월 10개사
러시아/CIS 러시아
카자흐스탄
5월 10개사
중동 터키 9월 10개사
인도 12월 10개사

동남아, 중화권, 러시아·CIS, 중동, 인도 5개 권역(자료제공 : MOIBA)

2.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 생태계 조성

스마트콘텐츠 기업이 신흥시장에 진출한다고 해서 모든 비즈니스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성숙되기까지 각종 정책과 현안 등을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며 이를 해결하고 기업이 현지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생태계 조성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MOIBA에서는 <스마트콘텐츠 기업 신흥시장 진출>과 함께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 생태계 조성> 방안도 추진한다.

MOIBA는 지원 사업 내 현안의 지속적인 논의와 정책 제언, 그리고 지원대상 우수 콘텐츠 발굴과 진출협력 파트너링, 경험 공유 지원을 통대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중소개발사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2018년 7월, 한-인도 모바일콘텐츠 로드쇼에 참가했던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시상담회에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출처 : MOIBA)

MOIBA는 이를 위해 ▲진출지원 현안 논의/정책 제언(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정책포럼 운영) ▲지원 대상 콘텐츠 발굴(대한민국모바일어워드 운영) ▲진출 협력 파트너링/경험 공유(지원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대한민국모바일어워드는 국내 주요 언론사와의 공동운영으로 3월~10월까지 총 8회 이달의 우수앱을 선정 및 시상하며, 11월에는 ‘올해의 앱’을 선정 및 시상하며 관련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한다.

MOIBA 관계자는 이번 ‘2019년 신흥시장 개척지원 사업 수행계획’과 관련 “올 한해도 경쟁력을 두루 갖춘 스마트콘텐츠 기업을 발굴해 신흥시장의 진출 및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연계 지원 및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면서 “최근 스마트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형태가 갈수록 다양해짐에 따라 사전지원과 사후지원 등 현지 시장과 산업, 신기술 동향, 마케팅 연계 등 다양한 매칭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혀, 올 한해도 MOIBA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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