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에 대한 모바일콘텐츠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사우디 현지에 영화관이 재오픈 하는 등 일반 대중을 타겟으로 한 콘텐츠 소비문화 확산의 움직임이 있으나, 아직은 콘텐츠 소비의 대부분이 모바일이나 인터넷 채널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MOIBA)는 지원기업 9개사와 함께 ‘2018년 한-사우디 모바일콘텐츠 로드쇼’를 개최하여 사우디 현지에 한국의 우수 모바일콘텐츠를 홍보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놓을 예정이다.

Rahhal / shutterstock.com

면적 215만㎢, 인구 총 3,340만 명(내국인 2,070만, 외국인 1,260만)의 사우디. 그곳에 디지털과 모바일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사우디는 전통적으로 이슬람 문화권으로 수니파가 우세하며, 아라비아 반도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국민의 대부분이 아랍인이며, 공용어는 아랍어다.

사우디는 대중으로 상대로 하는 공공 문화기반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종교 등 폐쇄적인 사회 분위기로 해외 영화나 공연 콘텐츠 등의 소비가 적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비한다. 무엇보다 2017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중동 시장은 35세 이하 인구가 70%에 육박하고 갈수록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의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70%에 달하고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 모바일 콘텐츠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남성의 69%, 여성의 59%가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헤비유저의 비율이 높고, 이중 13%는 매월 디지털 콘텐츠 구입에 133달러 이상의 금액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인 ‘NEOM 프로젝트’ 전략팀은 2025년 까지 1단계 건설 완료 계획을 발표 했으며, 최근 여성 운전 허용 등 사회 인식 변화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이 전망된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도 우리 콘텐츠 기업에 희소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14개 도시에서 약 266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건설 중인 Media Production City를 활용한 자국의 역사와 유적, 전통문화에 대한 콘텐츠 제작도 계획되어 있다.

이렇게 전반적인 콘텐츠 소비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높아지고 있는 모바일 보급률로 국내 업계에서는 다양한 진출 전략을 내놓고 있는데, 무엇보다 정보통신부문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 현지화 작업 이후 현지기업과의 합작투자 등을 통한 진출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 행사 개요

MOIBA는 이번에 개최하는 ‘한-사우디 모바일콘텐츠 로드쇼’를 통해 지원기업의 우수 콘텐츠를 현지에 효과적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실질적 진출을 위한 바이어 및 협력 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여 기업들의 중동 진출의 단초를 만들 계획이다.

행사는 2018년 11월 4일부터 9일, 4박6일간 진행된다. 모바일콘텐츠 기업 9개사와 더불어 현지 주요 바이어와 투자사, 그리고 업계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 추진 일정

일자 시간 내용 비고
1일 11.4(일) 23:50 ~ 12:10 인천 → 리아드 아부다비 경유
2일 11.5(월) 11:00 ~ 12:00 중동진출 전략 세미나 호텔
13:00 ~ 16:00 IR 피칭
3일 11.6(화) 9:00 ~ 12:00 1:1 비즈니스 상담회(1부) 호텔
12:00 ~ 14:00 네트워킹 오찬
14:00 ~ 17:00 1:1 비즈니스 상담회(2부)
4일 11.7(수) 10:00 ~ 12:00 현지 기업/기관 방문  
14:00 ~ 16:00 참가기업 시장조사  
5일 11.8(목) 16:30 ~ 10:50(+1) 리야드 → 인천 아부다비 경유
6일 11.9(금) 10:50 ~ 도착 및 해산  

 

추진 일정에 따라 중동 진출 전략 세미나, IR 피칭,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기업/기관 방문 및 답사, 참가기업 시장조사 등 향후 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교육콘텐츠 ‘KIDS Arabic’를 서비스하고 있는 모아드림 외 8개사다. 이들 기업은 국내에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콘텐츠로 인정받은 바 있어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번 MOIBA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바일콘텐츠 시장의 잠재성에 비해 성숙도는 다른 시장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아직 경쟁 과열 양상이 없어 우리 모바일콘텐츠 기업들의 진출과 성공의 가능성이 많은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지원기업들의 시장을 선점과 지속적 수익 창출의 기반이 될 콘텐츠 우수성의 홍보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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