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에서 진행해 왔던 대량생산과 반자동화 기술을 디지털 지능(인공지능)을 결합시킨 산업이다. 사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는 학계에서 완전히 정립된 개념은 아니다. 현재까지도 각 나라에서 서로 다양한 토론과 논쟁을 거치며 정의와 범위, 개념이 발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핵심기술이자 기반으로 평가되는 것으로는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을 꼽을 수 있다.

IoT는 4차 산업혁명 가운데 우리 실생활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올 기술이다. 사람과 기기, 공간과 데이터 등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또한 IoT 기술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클라우드 형태의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한다.

이로 인해 나타날 변화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사용자의 귀가 패턴을 분석해 도착 전에 미리 집안의 기온이나 습도를 맞춘다든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자신의 정보를 체크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기술이 바로 IoT의 영역이다. 갈수록 모든 디바이스와 디바이스가 연결되면서 인간의 모든 활동에 반응한다는 것이 IoT의 특징이다.

에너지 산업에서도 IoT의 도입으로 석유의 생산원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라인 현대화와 고도화된 IoT 솔루션 정착 때문이다. 네트워크 디바이스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반도체 사업의 수요도 새로운 빅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Cloud Computing은 국내만 향후 1조원의 시장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oT 기반의 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이자 공간이 된다.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큰 축인 셈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별도의 디바이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를 끈처럼 묶고 원격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출처 : wutzkohphoto / Shutterstock.com

클라우드 컴퓨팅의 매력은 헬스케어 산업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있다. 의사가 환자의 의료기록을 실시간으로 활용하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낮은 비용으로 건강/의료와 관련한 빅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Big Data도 주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은 결국 누가 더 많은 빅데이터를 갖고 있느냐의 싸움으로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예견한다. 인공지능이나 사물인터넷도 결국은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가공하기 위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1조원 안팎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에 전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산업군은 바로 식품업계다. 고객으로부터 저장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깃 마케팅과 상품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통신업계도 당장 수익을 위한 모습보다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 이통 3사가 일제히 ‘서비스 개방’을 선언하며 가입 통신사에 상관 없이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 바로 그 예다.

금융권 역시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천 만 건에 달한 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관련 기업에 컨설팅을 해준다. 이것도 금융권에 큰 수익 모델이 되고 있다.

Mobile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은 많은 것이 변화했다. 생활의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했다. 내 손안에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이다. 사용자는 모바일을 통해 주변의 사물을 통제하고 주변과 소통하며, 나만의 콘텐츠를 소비하게 된다.

무엇보다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O2O 비즈니스가 눈에 띈다. 특히 유통업계의 경우 O2O 비즈니스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또한 소비자의 스마트폰 활용 습관까지도 분석, 쇼핑에 접목시킴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신선하고 빠른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세차와 청소, 인테리어 등 모든 것이 스마트폰과 O2O의 융합으로 가능해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추출된 맞춤 정보는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되고 소비된다.

앞서 소개한 ICBM은 서로 통합하며 하나로 활용했을 때 서너지가 발생한다. 무엇보다 IoT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보다 개발된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함으로써 모바일 기기로 이를 제어, 통제,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 ICBM은 특정 산업 영역에 국한하지 않는다. 인류가 살아가고 발 닿는 그 모든 것에 적용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살아가기 위해서는 ICBM 모델을 통합한 인사이트와 기술을 하루 빨리 확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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