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지난 11월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스마트폰 출시 대수가 2020년 드디어 플러스 성장으로 회복 전망이다.

2019년은 1.4% 감소, 2020년은 1.5% 증가

스마트폰의 전 세계 출시 대수는 2017년에 전년 대비 0.3% 감소하여 IDC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실적을 밑돌았다. 2018년에는 4.1% 감소한 14억400만 대였고 2019년도 1.4% 감소한 13억8,230만 대로 연이어 마이너스 성장이었다.

2008~2018년 전 세계 스마트폰 출시 대수 및 연간 성장률. 2017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이 되었다
(출처 : IDC)

그러나 2020년은 1.5% 증가한 14억 대 이상이 되어 4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한다고 전망했다. IDC가 그 근거로 들고 있는 것은 고속대용량의 5G 이동통신 대응 스마트폰이다.

5G 대응이 1.9억 대

2020년 5G 스마트폰의 세계 출시 대수는 1억9,000만 대가 전망되어 2020년 스마트폰 전체 출시 대수의 14%를 차지할 것이라고 IDC는 보고 있다. 이 비율은 새로운 통신 방식 대응 스마트폰의 초기 출시 대수로는 매우 높은 것이다. 예를 들어 2010년 4G 스마트폰이 등장했을 때 비율은 불과 1.3%였다.

참고로 아래 도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2020년부터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5G 스마트폰의 비율이 매우 높은 폭으로 상승하는데 2023년에는 거의 30%에 이를 전망이다.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이 대체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 4G 스마트폰이 될 전망된다.

2018~2023년 전 세계 스마트폰 2.5~5G별 시장 규모 및 연간 성장률 예측
(출처 : IDC 2019 보고서)

IDC의 스마트폰 시장 조사 담당자에 따르면 IDC가 5G 대응 단말의 시장 동향을 낙관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중국의 움직임에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5G 통신망의 전개가 빠르고 서플라이체인(부품, 부재의 공급망)이나 제조사도 적극적으로 부품 공급과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이 머지 않아 5G 스마트폰의 출시 대수 측면에서 세계를 리딩할 것이라고 IDC는 예측하고 있다.

단말이 보급되기 위해서는 가격이 저렴하게 억제될 필요가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도 IDC는 낙관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의 시장 불황, 4G 단말 유저의 높은 만족도를 고려하면 제조사에서 높은 가격을 책정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의 CES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에서는 저가의 Android 단말이 다수 발표될 것으로 예측했다.

5G 단말의 보급을 견인한다고 IDC가 보고 있는 시장은 중국 외에 미국, 한국, 영국, 캐나다의 4개국이다. 반면 5G 대응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 나라로는 오스트레일리아나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일부 나라일 것이라고 한다.

Android 점유율은 2019년 1.5% 증가해 86.6%로

IDC가 예측하는 2019년 OS별 출시 대수는 Android가 11억9,720만 대다. 점유율은 2018년보다 1.5% 증가한 86.6%가 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5G 통신망의 정비나 세계 시장에서 전개하는 중국 제조사의 폭넓은 제품군이 기여했다고 한다. 또 Android의 출시 대수는 평균 1.7% 성장률로 예측하여 2023년에는 13억 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G 아이폰은 2020년 가을 첫 제품 등장

iOS는 2018년 대비 11.4% 감소한 1억8,500만 대다. 그 요인의 하나는 5G 아이폰이 없다는 것. 단 2020년 가을에는 대응 단말이 등장하여 애플의 iOS 출시 대수는 증가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G에 있어 애플은 후발이지만 5G와 OS의 친화성을 높일 수 있어 타사보다 유리해질 것이라고 IDC는 분석했다.

전 세계 iOS와 Android의 시장점유율과 연간성장률, 2019 VS 2023
(출처 : IDC 2019 보고서)

 

전 세계 2017~2023년 iOS와 Android의 시장점유율
(출처 : I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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