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8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세계는 여전히 내년 먹거리를 위해 신기술을 쏟아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부터 기술 기반 스타트업까지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하반기 주목되는 글로벌 테크 트렌드를 3회에 걸쳐 살펴보고, 내년을 선도할 IT 트렌드에 대해서도 조망해보기로 하자. 이번호는 그 첫 번째 시간이다.

미 특허청, 애플 자율주행자동차 증강현실 UI 특허 공개

<그림 1> 애플 ‘인터엑티브 유저 인터페이스 생성 시스템 및 방법’ 특허(출처 : USPTO)

지난 10월 4일, 미국 특허청 애플의 자율주행자동차 증강현실 UI 특허를 공개했다. ‘인터엑티브 유저 인터페이스 생성 시스템 및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Generating An Interactive User Interface)’이라는 제하의 이 특허는 차량 대시보드, 차량 앞 유리, HUD 스크린을 통해 각종 증강현실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주얼과 음성, 터치 등 다양한 제어를 통해 데이터의 입/출력이 가능하며, 주행 중에는 대시 보드 스크린이나 앞 유리 스크린을 통해 이동 경로를 타임라인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만약 운전자의 기호에 따라 근처 카페나 식당 등을 파악해 앞 유리 증강현실로 보여준다. 그 지점을 저장도 할 수 있다.

딥마인드, 실제와 흡사한 객체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AI 시스템 개발

<그림 2> 실제 딥마인드가 인공신경망을 통해 그려낸, 실제와 상당히 흡사한 이미지(출처 : DeepMind)

구글의 딥마인드가 거의 실제와 변함이 없는 이미지 생성용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반려견이나 동식물, 음식 등을 독자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대립신경망(BigGANs) 시스템으로, 128개의 Tensor Processing Units을 통해 JFT-300M의 18개 카테고리로 구분된 3억 개의 실제 이미지를 수일간 훈련 끝에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한다. BigGANs은 훈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 신경망이 특정 사물이나 동물의 이미지를 생성하면 차별화 신경망이 실제 이미지와 생성 이미지의 차이를 분석해 다시 생성 신경망으로 전달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식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게 된다.

벽 너머의 사람 동작 감지 시스템 개발, 헬스시스템으로 진화 주목

<그림 3> 실제 벽 너머의 인체 동작을 감지한 영상 화면(출처 및 영상 https://www.technologyreview.com/the-download/611419/we-can-now-use-ai-to-see-through-walls/)

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상대의 모습을 감지할 수 있다면 실제 방범 등 사회 질서 유지에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실제 이러한 기초 기술이 개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MIT 전기엔지니어링 및 컴퓨터 과학부는 무선신호만으로 벽 너머에 있는 상대와 동작 유무를 감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바로 인 RF-Pose와 단말의 프로토 타입이다. 이 팀을 이끌고 있는 디나 카타비(Dina Katabi) 교수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전자기장에 주목했다. 카타비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몸은 미세한 동작에도 주위에는 전자기장을 발생한다”면서 “이 전자기장으로 무선신호를 보낸 후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를 감지해 특정 동작이나 사람의 유무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타비 교수팀은 앞으로 “시스템을 더 연구해 노인들의 건강이나 호흡 여부, 심박 수 등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에 맞춰진 AR 게임이 가능하다?

<그림 4> (출처 : Illumix 홈페이지)

실제로,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이 적용된 AR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업체가 있다.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서 설립된 Illumix라는 게임사다. Illumix는 사용자의 주변 환경에 기초해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업체다. Illumix가 개발한 기술은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의 스캔을 통해 사용자가 일일이 주변을 스캔하지 않아도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이 게임은 Illumix 측의 철저한 함구 속에 진행되고 있으며, 예상출시일은 2019년 9월로 잡고 있다.

훈련 코치가 보이는 피트니스 수업용 스마트 거울을 아시나요?

<그림 5> 스마트 거울 제조사인 Mirror 홈페이지에 게재된 스마트 피트니스 거울(출처 : Mirror 홈페이지)

재미있고 이색적인 스마트 거울이 공개됐다. 이 거울은 스마트 거울 제조사인 Mirror가 공개한 것으로 이용자가 거울 앞에서면 자동으로 훈련코치가 등장하는데, 이를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 실제 피트니스 센터에서 바로 옆 코치가 자세를 잡아주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스마트 거울의 크기는 40인치에 1080p 해상도로 수직형 디스플레이다. 실시간 혹은 미리 녹화된 피트니스 수업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특히 훈련 코치 동영상은 뉴욕에 있는 모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녹화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실시간으로 수업할 경우 개별 이용자를 코치가 보면서 특정인의 이름을 불러 직접 자세를 잡아줄 수도 있다. 가격은 1,495달러이며, 실시간 피트니스 수업료는 월 39달러(2018년 9월 현재).

 

자료제공 : KT경제경영연구소, USPTO, VentureBeat, MIT Technology Review, TechCrunch,The Verge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