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와 정보통신기술(ICT)이 만나 소리, 특수효과 등이 융합된 새로운 플랫폼인 웹툰은 현대인에게 매우 친숙한 웹 콘텐츠다. 웹툰은 이제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에 강점을 띠고 있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로서, 웹툰은 그만큼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여느 분야보다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11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웹툰 IP·플랫폼 글로벌화 전략 토론회’를 개최해 이런 관심사를 다뤘다. 여기서는 그 주요 내용을 발췌, 소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회와 산업계, 학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내 웹툰 IP(IP: Intellectual Property) 활용 전략과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펼쳤다. 국내 웹툰은 이미 라인과 코미코(NHN엔터), 피코마(카카오) 등 만화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코미코 웹툰(이미지 : 코미코 캡처)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국 웹툰의 세계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국내 유수의 웹툰 IP와 국내 웹툰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모델 다각화 지원과 현지화 등 다양한 정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세훈 웹툰협회 부회장은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융합콘텐츠의 원천으로서 웹툰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광화문, 경복궁 등 한국의 주요 명소에 대한 3D 배경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현재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미국, 일본의 개발도구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제작도구, 그리고 신인작가 발굴 지원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코마 웹툰(이미지 : 피코마 캡처)

웹툰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패널 토의에서는 “웹툰의 본격적인 산업화와 글로벌화를 통해 작가와 플랫폼 사업자의 유기적인 협업은 필수”라고 지적하며 “특히 웹툰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 1인 작가 창작 중심에서 스튜디오 형태의 분업화와 시스템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웹툰 산업을 저해하는 불법유통 근절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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