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되고, 얼굴인식 기능과 사람의 말을 이해하게 되면서 공간의 사람 및 객체를 인식할 수 있는 로봇으로 진화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이 모바일에서 더 스마트한 실행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칩셋 개발도 진행 중이며, 중요한 순간을 자동 촬영하는 AI 카메라와 이미지 평가 머신러닝 모델 등 다양한 기술과 디바이스가 결합된 로봇으로 진화되고 있다. 과연 스마트폰은 어디까지 진화할 것이며, 어떤 기업이 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살펴보자.

스마트폰이 정말 스마트해지고 있다. 인공지능이 더해지면서 하나의 로봇이 되고 있는 셈이다. 사람과 대화하고, 공간과 사람 등 객체를 인식한다. 사람의 자연어를 이해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미 스마트폰은 인공지능 비서와 함께 스마트한 사용성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히 나아가보자. 스마트폰에 적용한 초기 인공지능만 놓고 볼 때 사용자 인식 기능과 사진 자동 분류, 혹은 그동안의 메시지를 분석해 바르고 명확한 답신이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아니, 한 차원 더 수준이 높아졌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어렵게 손수 보정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알아서 폴더로 이동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해졌다. 이 과정 속에서도 사용자의 말투를 그대로 반영해 사전에 사용자 의향을 확인한 뒤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이미지를 편집한다.

(자료 : TechCrunch)

구글은 이미 지난 2017년 10월, 인공지능 엔진을 내장해 중요한 순간을 자동으로 무음 촬영할 수 있는 구글 클립스를 출시해 호평을 받았다. 그해 12월에는 이미지 평가 머신러닝 모델 NIMA를 공개했다. 아마존도 2017년 11월 딥러닝 동영상 카메라인 ‘Deeplens’를 출시했으며, 구글도 Deeplens처럼 딥러닝 동영상 카메라를 DIY로 제작이 가능한 ‘Vision Kit’을 공개했다.

더불어 스마트폰 안에서 인공지능의 더욱 빠른 실행을 위해 최적화된 칩셋에 대한 개발도 이어지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지원 단말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경우 아이폰 8과 아이폰 X 모델에서는 제6코어 CPU에 A11 Bionic 칩을 탑재, 인공지능 기능을 실행할 경우 속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전력은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글과 화웨이, 퀄컴도 자체 개발 칩을 적용한 관련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처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지원을 위한 칩셋 개발과 함께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3D 심도 인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3D 센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3D 심도 인식 기능을 추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점차 카메라 기능을 향상해 외부 환경 인식은 물론 더욱 빠르고 정확한 현실감을 갖춘 증강현실 구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매직립(Magic Leap)이 공간을 3D로 인식할 수 있는 단말을 공개하면서 업계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앞으로 스마트폰과 인터넷 이용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제 두 번째 진화의 기로에 서있다. 인공지능이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내 손안의 로봇이 되고 있는 셈이다. 어쩌면 로봇의 기능을 뛰어 넘는 스마트폰을 기대할 날도 곧 올지도 모를 일이다. 이를 상상하고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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