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앱을 넘어 메시지를 통해 동기 부여를 해주는 셀프케어(Self Care) 앱이 주목받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관리해주며 여기에 AI 지능까지 결합해 헬스케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는 것. 최근 기사를 보면, 헬스케어 앱을 사용한 이용자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확률이 높고, 당뇨병 치료를 요하는 환자에게도 이 앱이 효과적인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이 앱은 지속적으로 알림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명사(名師)들의 명언도 매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셀프 케어 앱인 미국의 Shine 업체가 최근 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해 이러한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다.

스트레스 해소부터 다이어트, 금연, 금주, 나아가 직장인만의 힐링 등을 도와주는 앱은 물론 1년 365일 일정관리 앱을 통해 자기관리는 물론 삶의 동기를 부여하는 모바일 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AI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모든 셀프케어가 모바일 앱 하나로 케어되고 있는 형국이며, 보험료 할인과 마일리지 수집의 근간이 되고 있다. 나아가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는 모양새다.

샤인 셀프케어 앱(출처 : 애플 아이튠스)

얼마 전, 개인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셀프케어 앱 샤인(Shine)이 500만 달러라는 큰 금액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또 다른 셀프케어 앱인 AloeBud도 새롭게 출시되는 등 셀프케어 앱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5년 출시된 샤인은 매일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명언이나 동기부여가 될 만한 기사 등을 속속 알려준다. 또 친구나 가족, 회사동료와의 관계 속에서 신경 쓰이는 일이 있을 때, 이에 어울릴 만한 멜로디나 음악 등을 상황별로 제공해 기분을 풀어준다. 또한 일주일(7일) 챌린지 서비스를 통해 한 주의 목표를 세우고 해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격려도 잊지 않는다.

물론 전제조건도 있다. 그 안에 무수한 사용자 분석에 따른 알고리즘에 관리방식, 최적화된 문자메시지가 사용자의 마음에 불을 댕길 수 있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앱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셀프케어 앱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지속적으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비서와의 융합으로 더 나은 관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 기대가 높다.

AloeBud 셀프케어 앱(출처 : AloeBud)

AloeBud 앱은 좀 더 구체적인 사용자의 실행을 요구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메시지는 기본이며,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하거나 잠시 운동을 해야 할 때 등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총 9가지 활동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대인관계에서 꼭 필요한 지시가 담긴 알림이나 구체적인 휴식 등의 방법까지도 제시한다. 물론 메시지도 딱딱하지 않다. 실제 애인이나 친구가 걱정하며 얘기하듯 친절한 말투가 특징이다.

2018년 1분기 셀프케어 앱 Top 10(출처 : Sensor Tower, https://www.healthcare.digital, 2018. 4)

앱 분석 전문업체인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올 초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8년 1분기 주요 10개 셀프케어 앱의 매출이 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정확히 전년동기 대비 170%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현대인이 갈수록 셀프케어 앱에 대한 관심과 사용도가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셀프케어 신규 앱 등록 건수 전망 추이(출처 : Apptopia, 2018. 4)

또 다른 앱 분석전문 기관인 앱토피아(Apptopia)는 올 1분기 헬스케어 앱의 분기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업계는 이처럼 셀프케어 앱이 헬스케어 방향으로 흐르는 추세에 대해 “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뷰티나 정신건강(멘탈) 등에 대한 콘텐츠나 앱 접근이 용이할뿐더러 헬스케어 디바이스와 주변 보험 서비스와의 연계로 사용성이 높아진 이유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IT 기업의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변모도 감지되고 있다. 애플의 경우 2018년 3월, iOS 11.3 버전을 업데이트하면서 건강 앱에 이용자의 의무기록을 통합할 수 있는 건강 기록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글도 2018년 4월 미국의학협회와 협력해 건강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관련 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셀프 헬스케어 앱의 경우 AI 비서와의 결합으로 기능적인 향상도 기대치가 높다. 앞으로 AI 비서는 단순히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정신건강을 검색어를 통해 인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거나 일정관리 앱을 감지해 오전 운동이나 식사 시간 알림 등 셀프 동기 부여가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다.

셀프케어 앱의 헬스케어로의 진화는 거시적으로 볼 때 앱의 시장과 비즈니스의 발전은 물론 관련 기술적인 완성도도 더욱 빠르게 불러올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AI 비서에 셀프케어 기능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여 이용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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