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에는 모바일 VR이 어떠한 모습으로 진화할까? VR 기술, 특히 모바일 VR은 국내외를 망라하고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각광받는 기술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용될 VR 기술과 함께 각종 현장에서는 VR 기술을 토대로 한 기술력과 시장성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년 뜨거운 화두로 손꼽히는 VR 단말 시장은 올 2018년에는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 우선 전 세계적인 추이를 잠시 살펴보자. 먼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는 2017년 10월, 3D 센서를 탑재하지 않은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 ‘오큘러스 고’를 공개했다. 올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인 산타페 크루즈(3D 센서를 탑재한 인사이드 아웃 포지셔널 트랙킹을 지원하는 독립 단말) 개발자 버전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오큘러스 고(이미지 : 페이스북)

Vive Foucus(이미지 : HTC)

대만 HTC도 2017년 11월, 독립형 모바일 단말인 Vive Focus를 공개했으며, 중국 Lenovo도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 인증을 신청, 올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ico Technology도 독립형 모바일 VR을 공개해 곧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글로벌 IT 기업은 속속 독립형 모바일 VR을 공개, 출시를 표명함에 따라 2018년에는 공간과 사용자를 인지할 수 있는 3D 센서 카메라가 장착된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해인 셈이다.

하지만 KT경제경영연구소는 시장조사기관 IDC의 보고서를 인용, 그럼에도 시장이 크게 확장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199달러짜리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인 ‘오큘러스 고’가 출시되면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모바일 VR 단말과 함께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그러나 인사이드 아웃 포지셔널 트래킹을 지원하는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의 경우 가격대가 높아 판매량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VR 단말 출하량(IDC, 2017. 9)

IDC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6년 4분기 글로벌 AR/VR 단말 출하량은 382만 대로 정점을 찍은 후 2017년 2분기에는 208만 대로 정체되어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증강현실 플랫폼과 관련 단말, 그리고 생태계가 먼저 조성된 후 증강현실에 가상현실을 덮어씌우고 필요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수시로 오갈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VR 단말 활성화에 대해 △360도 동영상에도 심도를 반영해 사용자 시점 지원 △멀티 터치 수준의 손동작 인식 기능 추가로 실제 공간처럼 손동작 기능 지원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이상적인 벤처 기능 탑재 등을 내세우며 “완성도가 높은 혼합현실을 지원하는 독립형 모바일 VR 단말이 출시되어야 본격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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