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2020년까지 선진국 진입을 향한 초적으로 ICT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 및 위성통신, 정보 보안, 전자상거래 등 ICT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 확대함으로써 그만큼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ICT 기술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국내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게임시장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말레이시아의 ICT 시장 현황 통계 정보 및 전문가들의 분석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2015~2021 말레이시아 종합 경제성장률 및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추이(출처 : allcorrectgames, 2017)

말레이시아는 보르네오섬 북부를 차지하고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국경을 접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농업사회에서 불과 15년 만에 산업사회로 변화했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그에 따른 GDP도 2015년 9,557달러에서 2021년 1만5,492달러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 망도 말레이시아 지역 곳곳에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시장도 활발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터넷 보급률은 2015년 63.2%에서 2016년 66.3%, 2017년 68.5%, 2018년 69.9%로 상승 중이며, 2021년에는 70%를 돌파한 71.7%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보급률도 2015년 당시 47.9%에서 매년 53.2%, 56.8%, 59.1%를 이어오다 2021년에는 62.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연평균 상승률은 4.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모바일 시장 통계(출처 : allcorrectgames, 2017)

2017년 말레이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 수익도 주목된다. 모바일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 게임전문조사기관 allcorrectgames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에는 1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NewZoo는 2억 3,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중요한 것은 모바일 게임 수익이다. 이 수익은 매년 10% 가까이 상승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allcorrectgames 발표 기준 약 1억 6,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 1인당 업체 평균 수익(ARPU)은 22.35달러다. 평균 CPI를 보면 iOS의 경우 1.42달러, 안드로이드의 경우 2.28달러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 현지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IT 브랜드(출처 : allcorrectgames, 2017)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OS는 안드로이드이며, 가장 인기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페이스북이다. 또한 구글검색이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왓츠앱 메신저와 위챗,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보완과 정책이 시급하다. 말레이시아는 인터넷 전송 속도와 관련해 전 세계 197개국 중 122위를 차지할 정도로 유선 인터넷 속도가 느린 편이다. 하지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말레이시아는 모바일 국가다. 말레이시아 인구의 15%가 대도시의 4G를 이용하고 있다. 2017년 현재 말레이시아에서는 800만 명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말레이시아의 3대 이동통신사인 DiGi에 따르면 자사 고객 1000만 명 중 약 2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모바일 앱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 모바일 게임 유저 추이(statista, 2017)

모바일 앱 분석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최대 게임 매출의 80%는 중국 개발자(IGG, Efun, Ujoy, Elex, Youzu Interactive 등)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말레이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아직까지는 모바일 보급과 함께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도 현지에 진출해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문제는 현지화에 달렸다. 말레이시아의 공식 언어는 말레이시아어다. 다만, IT 등 전문영역과 각종 산업 및 상업분야 등에서는 영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주지해야 할 부분이다.

그런 가운데, 말레이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 비해 창업 및 전문인력, 자금조달, 등 발전가능성에 비해 IT 인프라가 부족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를 타파하고 IT 산업의 집중 육성을 위해 글로벌 기업의 유치 등 많은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전국 BDA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AI 프레임워크 개발을 통해 국가 BDA 확장의 구조적인 뼈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말레이시아 디지털 경제공사인 MDEC가 현지 BDA 부문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MDEC는 디지털 경제 투자 촉진과 비즈니스 생태계 지원 기관이다. 이밖에도 과학기술과 산업 생태계 개발 로드맵을 발표와 함께 제4차 산업혁명 로드맵 방안에 따른 민간의 공공부문 도입 확대, 2025년까지 e커머스 관련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11개 프로그램 추진, 2025년까지 가상 전자 플랫폼 도입 계획에 따른 6만여개의 일자리 창출 등 말레이시아 정부의 관련 지원정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자금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기업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모바일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해보는 것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현재 시점에서는 특정 지역 맞춤형 모바일 앱 비즈니스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현지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역량 있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추진하면, 보다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