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만과 중국 시장의 괄목한 만한 성장세가 돋보인다. 이번 호에는 대만과 중국의 상반기 게임 시장 규모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전망을 논해보고자 한다.

대만, 한국,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2년 사이 60% 성장세 기록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 규모가 Top 5 안에 들 정도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대만과 한국, 일본 시장이 2년 사이에 6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무려 우리 돈으로 9조원에 가까운 액수다.

(자료 : 앱애니, 2017. 6)

구글의 제임스 샌더스 아태지역 총괄은 보도자료에서 “대만, 한국,일본 3국은 앱과 게임 생태계를 꾸준히 강화해 나가며 아태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특히 모바일의 급성장과 함께 파운드리 제조 산업의 성공으로 최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라고 부를 정도로 게임 산업의 집적화를 보이고 있다.

2016년에만 약 820억 개의 앱과 게임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됐으며,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개발자의 수도 지난 12개월 사이에 35%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대만과 한국, 일본에서 개발된 앱은 인도와 브라질,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 미국 시장의 다운로드 점유율은 12%였으며, 한국과 일본은 18%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대만, 한국, 일본에서 개발된 앱은 사용자로 하여금 시간을 많이 소비하도록 유도해 사용량의 증가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반기 게임 시장 규모 17조원… 56%가 모바일 게임

(자료 : 중국 GPD&IDC, 2017. 7)

중국 GPD&IDC가 지난 7월 말 발표한 2017년 상반기(1~6월) 게임 산업 보고서에서 중국 게임 시장의 규모는 997.8억 위안(16조 8,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중 모바일 게임은 561.8위안(9조 5,000억 원)으로 56%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7% 가량 증가한 것으로 금액으로도 2009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게임 이용자는 5억 700명 가량이다. PC게임 시장은 32%(5조 4,000억 원), 웹게임(1조 4,000억 원), 콘솔(1,000억 원) 순이었다.

장르별로는 액션RPG, 멀티플레이어온라인배틀아레나(MOBA), 턴제 게임이 전체 게임 매출의 Top 3를 기록했다. 텐센트와 네이즈에서 퍼블리싱한 모바일 게임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e스포츠 시장은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양분(51 : 49)하고 있으며, 중국 전체 게임 매출의 3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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