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마켓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앱 다운로드는 1,750억 건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글로벌 매출도 늘었다. 앱 안정화에 따른 지속적인 수익화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미국을 필두로 중국 내에서의 게임 앱 소비 지출과 동남아시아 신흥국가의 앱 다운로드, 그리고 스마트폰 보급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요 인기 앱과 인기 카테고리, 세계시장에서 인기를 얻은 게임 앱은 어떤 것이 있는지 주요 통계와 함께 살펴보자.

2017 전 세계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 현황(App Annie, 2018. 1)

일상생활에서의 중심이 모바일로 굳어지면서 앱 역시 깊이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기준 모바일 앱 다운로드가 1,750억 건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 정점을 찍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앱 시장 국가별 순위에서도 Google Play 수익 기준 3위, iOS 기준 5위를 기록함으로써 새로운 앱을 다운받는 추세가 안정화 단계로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과 일본에서도 감지됐다. 두 나라 역시도 앱 시장이 안정화에 진입하면서 지속적인 앱 다운로드 수 기록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앱 분석기관인 앱애니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과 인도를 포함한 모바일 앱 신흥시장의 성장과 모바일 확산 및 보급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앱 다운로드 수 역시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iOS와 Google Play 합산 소비자 지출 통계를 보면 2015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6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의 135%에 달하는 수치다.

2017 4분기 주요10개국_총 사용시간(app annie, 2018. 1)

2017 상위게임 세계 합산_지출기준(app annie, 2018. 1)

무엇보다 게임 카테고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iOS와 Google Play의 2017년 다운로드와 수익 랭킹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앱애니의 분석결과를 보면, 2017년에는 중국 발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7년 4분기 모바일 앱 주요 10개 국가 중 중국이 독보적으로 많은 2,000억 이상의 시간을 모바일 앱에서 보냈다. 그중 안드로이드 기준 11%의 시간을 게임 앱에서 보낸 결과다. 2017년 4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게임은 ‘펜타스톰 for kakao(Honour of Kings)’이었다. 이 게임은 중국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출시해 국내에서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있다.

세계 탑10 게임 평균 사용자수(app annie, 2018. 1)

그런가하면, 한국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각각 4, 8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았던 상위 10위 앱 리스트에 꼽히기도 했다. 2017년 한국의 iOS 및 Google Play 합산 소비자 지출 기준 1위(게임 제외)에 3년 연속 ‘카카오톡’이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카카오페이지’, ‘멜론’, ‘푹(pooq)’ 등 엔터테인먼트 앱이 4,5,6위를, ‘넷플릭스’가 8위를 차지했다. ‘아만다’, ‘정오의 데이트’,’당신도 연애를 시작할 때(당연시)’ 등 데이트 앱도 지난해에 이어 같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분석 대상 시장의 카테고리별 시간 점유율_안드로이드 2017(app annie, 2018. 1)

카카오는 자사의 ‘카카오톡’, ‘카카오 뱅크’, ‘카카오 택시’ 등 3개 앱을 다운로드 상위 10위 리스트에 올리며 2017년 한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블리셔(게임 제외)로 꼽혔다. 네이버가 ‘네이버’, ‘스노우 셀피 카메라 앱’을 같은 리스트에 함께 올리며 두번째로 한국에서 다운로드가 많이 된 퍼블리셔로 나타났다. 한국은 특히 비디오 플레이어 및 편집기 앱에 대한 다운로드(14%)가 높았으며, 일본(23%)에 이어 게임에도 높은 비율(19%)을 기록했다.

앱애니는 이번 분석결과를 놓고 “다양한 앱을 다운받으며 경험을 확장하고 있는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의 모바일 앱 사용자와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을 완성하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성숙한 시장의 모바일 앱 사용자의 특성을 각각 분석하여 카테고리별로 최적화된 모바일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업체의 전략적인 접근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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