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산업현황이 공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 사물인터넷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매출과 수출경쟁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019년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IDC 등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통계를 통해 수출환경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국내 2018년 사물인터넷 산업, 8조 6,082억원 매출 기록… 전년대비 18.6% 증가

제4차 산업혁명 촉발로 사물인터넷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2018년도 국내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사업분야는 총 4개 분야로,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 산업군이며, 대체적으로 서비스 분야의 사업체가 1,191개사(조사대상의 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 2)

2018년도 사물인터넷 총 매출액은 8조 6,082억원이며, 2017년(7조 2,579억원) 대비 18.6%가 증가했다. 이 현황을 2015년부터 2018까지 살펴보면 연평균 22.6%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내수액(7조 8,880억원, 91.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연평균 성장률 4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사물인터넷 기술은 다른 정보통신기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경쟁력도 향상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올 1월에 발표한 IDC 보고서를 보면, 2019년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2018년보다 15.4% 증가한 7,450억 달러(835조원)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 2)

산업별 매출액 현황을 살펴보면 센서와 모듈, 원격검침, 시설모니터링, 생체인식 등 스마트 단말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제품기기의 매출액이 3조 6,724억원(42.7%)으로 분야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나,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율(12.6%)은 가장 낮았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제품기기의 비중이 높은 초기 단계를 벗어나 플랫폼과 서비스가 점차 확산되는 시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9. 2)

한편, 국내 사물인터넷 관련 인력은 7만 5,077명으로 2017년 대비 2,026명이 증가했다. 2019년 고용계획상 필요인력은 약 4,600명으로 일자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 2019년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로 반등 예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가 올 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5G 및 폴더블폰 등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2.6% 상승한 14억 6,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평균 판매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상향 평준화된 하드웨어 사양, 보급률 확대(스마트폰 침투율 약 70% 수준) 등으로 성장한계치에 도달하면서 2019년 세트 업체들은 사용자 경험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5G 통신, 멀티·3D카메라 등 폼팩터 변화를 추구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이 3.3%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며, 프리미엄 수요가 높은 북미를 포함한 중남미,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등이 1%대의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세는 빠르지 않으나 회복 기조가 예측되고 있다.

2019년 스마트폰 시장은 5G 모듈, 폴더블 디스플레이, 멀티플카메라 등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고사양화가 전개되면서 평균 판매 가격(ASP)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5G 스마트폰 시장 전망 및 제조사별 특징(자료 : IDC, 언론보도정리, IITP, 2019. 3)

한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보고서를 보면, 주요 제조사에서 5G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5G 스마트폰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나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 제품의 확산 속도 대비 초기 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비중은 2019년 1% 미만에 불과하나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2023년에는 5G 스마트폰 사용 비중이 26%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핵심서비스와 콘텐츠다. IITP 관계자는 “핵심서비스와 콘텐츠가 명확하지 않다면 상대적으로 3G, 4G 대비 느린 성장이 예측되며, 5G 서비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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