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제품이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고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일명 ‘짝퉁’에 대한 걱정거리가 없어야 한다. 이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교란하고 제품의 경쟁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추세에 과감히 제동을 건 기술이 있다. 바로 국내 초우량 기업 씨케이앤비의 ‘히든태그’ 기술이다. 국내 주요 기업의 제품은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는 히든태그 기술은 브랜드의 위조방지 및 정품인증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 태국에서 열리는 박람회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노승찬 본부장이 기꺼이 시간을 내어 ‘히든태그’ 기술 소개와 회사에 대해 소개했다.

2007년 설립된 씨케이앤비는 디지털 워터마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저작권 보호 및 정품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기술을 활용해 국내기업과 관공서에 관련 서비스 제공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워터마크 활용한 모바일 인증서비스 히든태그를 출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히든태그는 동일한 디자인의 라벨에 서로 다른 고유한 정보를 삽입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활용한 정품 인증 서비스다. 히든태그 앱으로 라벨을 스캔하면 정품일 경우, 정품 인증페이지로 넘어간다. 짝퉁일 경우에는? 예상한 대로 모조품 경고 페이지가 뜬다. 소비자가 직접 정품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셈이다. 중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며, 2018년 4월 현재, 국내외 약 400여 개 브랜드에 위변조방지ㆍ정품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히든태그는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을 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이미지 : 씨케이앤비)

그런가 하면, 히든태그 라벨은 핑거프린트 기술로 만들어진 스마트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앱으로 이를 스캔하면 제품 정보확인이 가능하다. 앱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언제, 어디서든 내려받을 수 있다. 기업은 전 세계로 유통되는 제품의 유통과정을 한눈에 확인하고, 다양하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 위조방지 및 정품인증 히든태그 솔루션의 수요가 큰 편인데, 최근 들어 짝퉁 제품 방지를 위한 해외 브랜드의 적극적인 홍보와 대처 일환으로 이를 적극 도입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해외직구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국내 소비자가 늘고 있어 히든태그 솔루션의 수요는 더욱 커질 조짐이다.

씨케이앤비는 보안과 Data Hiding, 멀티미디어, 워터마킹 등 관련 분야에서 다년간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가진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과 시장에 대한 발빠른 기술 대응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씨케이앤비는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운영이 아니라 사회적 공익을 위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 보호서비스, 정품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브랜드의 가치를 지키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을 주요 업으로 삼는 씨케이앤비로서는 무엇보다 이를 통한 사회적 공익 서비스를 우선한다. 소비자가 편리하게 정직한 컨텐츠와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현하는 것이 씨케이앤비의 목표다.

씨케이앤비는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 등 독자적인 ICT 기술을 통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미지 : 씨케이앤비)

그렇다면 씨케이앤비의 핵심 경쟁력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노승찬 본부장은 “디지털 워터마크라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기술을 일반 소비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연계된 서비스로 구현했다는 것이 아닐까?”라며 “물론 워터마크를 서비스하는 기업은 세계 여러 곳에 있지만, 이렇게 대중화되어 사용하기 편한 서비스는 많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히든태그 앱은 2018년 현재 전 세계 120여개의 국가, 3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결국 이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은, 기술의 가치는 사용자가 평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점이다. 씨케이앤비는 첨단 기술력과 더불어 시장을 내다보는 데이터와 실행력을 두루 갖췄다.

“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고, e-커머스가 발달하면서 해외 직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동향으로 짝퉁 제품 심지어 짝퉁 브랜드까지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K뷰티 제품 판매가 증가하자 중국에서 한국을 컨셉트로 브랜드를 오픈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꼭 K뷰티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시장의 문제와 니즈를 정확히 캐치하고 그에 대한 대응을 한 발 빠르게 상용화한 것이 씨케이앤비의 세계진출에 첫 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로 세계 시장 동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히든태그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세계 곳곳에서 인식되는 데이터를 통해 어떤 지역에서 어떤 제품이 실제 유통되며 고객이 찾는지 분석할 수 있었던 것.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케팅과 시장진입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에서 히든태그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노 본부장은 “베트남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2016년 전부터 감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었다”면서 “회사 내부에선 미리부터 홈페이지와 앱 내에 베트남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언어를 추가로 등록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사실, 베트남 시장을 확장할 수 있었던 계기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고 할까? 2016년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동남아 시장으로 급선회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씨케이앤비가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데는 이처럼 세계 시장 동향을 빠르게 캐치하고 서비스에 적용하기 때문이다.

히든태그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중국360마켓 등 다양한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 가능하다.(이미지 : 씨케이앤비)

씨케이앤비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바로 ‘서비스의 대중화’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씨케이앤비의 서비스를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장 크게 초점을 맞춘다. 각 국가별로 히든태그를 사용하는 인식하는 유형에 대해 분석하고 고민하여 최적의 조건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고민한다. 현지 언어 서비스는 기본이다. 이러한 씨케이앤비의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은 어디에서 기인할까? 노 본부장은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태도, 그리고 실력과 팀워크를 꼽았다. 이어 기업의 목표를 전 직원이 공유하고 공감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을 즐기고 즐기는 기업문화도 덧붙였다.

최근 씨케이앤비는 소비자 트래픽을 활용한 ‘히든태그 비즈’ 서비스를 론칭했다. ‘히든태그 비즈’는 수출업체가 겪는 다양한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니터링 툴로써 빅데이터를 활용한 애널리틱스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에게 현지에 맞는 마케팅 플랜을 수립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로 기업의 해외 수출은 바이어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더러 악성재고나 불필요한 경비를 지출할 수 있다. 히든태그 비즈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 데이터로 정보를 수집해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씨케이앤비의 이후 타깃은 인도 시장이다. 인도는 모바일 사용자가 전 세계 2위일 정도로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높다. 그만큼 위주제품의 제작과 유통이 높은 편이다. 씨케이앤비의 또 한 번의 비상(飛上)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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